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 조기 폐경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 

조기 폐경

 

조기 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로서 

전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의 경우도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조기난소부전이라고 용어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질환에 노출이 되는 경우에는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심현관계

질환 등의 전신 질환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불임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점 또한 발생한다.

 

조기 폐경 원인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방사선치료,

항암제 투여, 난소제거 등 원인이 확실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다. 특히 자연 조기

폐경 환자의 경우, 일부에서는 난소의 기능이 일시적으

로 회복되는 경우이거나, 난자를 공여받아 체외수정 시

술을 시행한다면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다.

조기 폐경의 유전적 요인에는 터너 증후군이나 염색체

수의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자가면역질환 요인에는

에디슨 씨 병, 근무력증, 류머티즘 관절염, 루프스, 갑상

건과 부갑상선 질환 등이 있다. 이 중에는 갑상선 질환이

조기 폐경의 자가면역질환 요인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드물게 결핵이나 유행선 이하선염(볼거리)도 조기 폐경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조기 폐경 증상

첫 증상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초기에는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면증이 주로 나타나고 기분의

변화, 질의 건조감, 요실금, 성욕의 감퇴도 있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골다공증

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진단 방법

현재까지는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간격으로 2번 측정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이

40 mIU/mL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를 후향적으로 조기

폐경으로 진단을 하기 때문에 조기 폐경으로 인한 심각

한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적절히 예방하지 못하는 현실

이다. 

 

치료 방법

조기 폐경이 되면, 치료를 하지 못하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균 자연 폐경 나이인 만 50세까지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은 골밀도 유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증상의 완화, 향후 임신을 위한 자궁 크기의 유지

등이다.

그 이후 호르몬 치료의 지속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

해야 한다. 조기 폐경 환자에서 이후 배란 및 월경은

50%에서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3~5%에서는

자연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언제 임신할지 예측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므로 조기 폐경 여성이

임신을 원할 경우 난자 기증을 받아서 임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기 폐경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은 매우 크다.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충격, 분노, 우울, 상실감

등은 조기 폐경과 동반되는 매우 흔한 감정이다.

젊은 여성들은 나이 든 여성에게서만 일어나는 일이

자신에게 생겼다는 사실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