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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침샘 밖으로 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 타석증

니퉁 2023. 4.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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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침샘 밖으로 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 타석증

 

타석증이라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이나 침샘으로

부터 입안으로 연결된 부위에 석화물질이 생겨 침의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이다.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막힌 부위의 안쪽인 침샘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악하선에(턱밑샘)에 80% 정도로

가장 많이 생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침의 정체, 침샘관

상피의 염증과 손상, 칼슘염의 침착을 유발하는 생물학

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타석증 증상

보통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침샘 부위가 부어 오른 후,

몇 분 혹은 몇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는다.

간혹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오래 

반복되다 보면 타석증이 동반된 침샘이 딱딱하게 만져

지기도 한다. 세균 감염이 되면 침샘 주위로 염증이 파급

되어 목이 심하게 붓기도 하는데, 당뇨병을 앓는 고령

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진단 및 검사 방법

식후 통증 및 종창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우선

시진과 촉진을 시행한다. 턱밑샘 타석은 침샘관이 지나

가는 구강저를 양손으로 촉진하면 만져진다. 반면 타액선

내 타석은 촉진으로 진단하기 어렵고, 경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여 뼈처럼 하얗게 보이는 타석이 있는지

관찰한다. 특히 귀밑샘 타석은 진단하기 매우 어려운데,

대부분 타석의 크기가 작고 촉진 상 뺨의 볼 조직에 묻혀

있으며 80%의 타석이 방사선 투과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외에 구강 저 단순촬영, 타액선 조영술, 초음파 등도

진단에 이용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치료 방법

타석의 조기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으로, 구강을 

청결히 하며 소독용 구강 가글액으로 가글을 자주 한다.

또한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

제를 복용한다. 타액분비촉진제의 사용, 국소열 치료,

타액선의 마사지, 그리고 과일이나 주스 등 신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침 분비가 증가하면서 타석이 밀려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차 감염에 의해 농이 배출되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타석증이 저절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구강 저에 잘 만져지는 타석은 구강 내 접근으로 제거할

수 있다. 타석이 침샘관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위치할

때는 전신 마취를 하고 경부 절개를 통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합병증

타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이 몇 차례 반복되다가 

타석이 저절로 빠져나와 증상이 해소되기도 한다.

저절로 빠져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증상이 몇 차례

반복되다가 타석의 위치에 따라 오랫동안 증상 없이

지내기도 하고,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붓고 아픈 증상이 수 시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차감염이 생기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타석을 제거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오랫동안 관찰할 경우 침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침샘이

퇴화하기도 한다.

 

 

양치질을 잘하고 구강 소독액으로 자주 가글하여, 

입 안을 청결히 관리하고, 평소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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