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내 몸이 느끼는 어지럼증의 원인

니퉁 2023. 4.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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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느끼는 어지럼증의 원인

 

 

일반적으로 아찔하다, 빙빙 돈다, 어지럽다는 표현과

현기증, 현훈증, 어지럼증은 서로 혼용되어 사용하고 

있다. 높은 고층 건물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거나, 빙빙

도는 놀이기구를 타거나 보고 있을 때 느끼는 어지러움

은 정상적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통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앉아 있는데, 길을 걷다가, 잠자리

에서 자고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러움이 발생한다면,

더욱이 속도 울렁거리고 토하고 움직일 수도 없으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기라도 한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병적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공간감각을 잘못 인식하여 느끼게 된다.

공간감각은 육감 중 평형감각, 시각, 체성감각이 중추

신경계에서 통합되어 인지된다. 이러한 통합과정과

인지과정의 문제로 인해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우선 정상적으로 느끼는 경우와 병적인 상황에서 느끼

는 어지럼증은 구별돼야 한다. 정상적 어지럼증은 시각

을 통한 과도한 자극으로 공간감각을 평소와 같이 인지

할 수 없어서 발생한다. 반면 병적인 어지럼증은 평형

감각기에 이상이 있어서 과도한 자극이 발생할 경우

통합중추인 신경계의 기능이 적절하지 못할 때, 또는

불안증으로 공감각에 대한 불안정한 처리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병적인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을 빈혈

때문이라고 간과하거나, 약국에서 약을 임의로 복요하

거나, 원인에 대한 확인 없이 한약을 복용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증세에 따라 주위가 팽이 돌듯이 빙빙 돌아

고개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현훈증, 걸음걸이가 비틀

거리는 경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은

아찔한 경우, 막연히 휑하니 어질어질한 경우의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동반증세로 빙빙 도는 정도가 심할

수록 메스껍고 구토를 많이 하며 귀에서 이명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몸이 비틀거리는 경우는 복시현상이나 

발음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아찔한 경우는 주로

서있을 때 발생하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동반 증상으로 귀가 꽉 차는 느낌, 청력감소, 의식소실,

두통, 현기증 후 대소변 마려움,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진찰 소견으로 고개를 움직여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딕스-홀파이크 검사, 안구 운동 진찰, 소뇌. 뇌간 및 평형

기능에 대한 싱경계 및 순환계 진찰에서 이상이 관찰될

수 있다. 또한 검사 방법으로 평형기능 검사, 청각검사,

뇌영상, 청각유발전위 검사, 뇌혈류, 뇌파, 기립경사도

검사, 신경심리검사 등을 시행한다.

진단은 어지럼증이 어떠한 양상이며, 얼마 동안 지속되

며, 어떻게 하면 유발되는지, 동반증상은 어떤 지 등을

자세히 확인한 후 그에 따른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내리며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은 크게 말초성 질환, 중추 신경

계 질환, 심혈관계를 포함하는 내과적 질환, 정신과적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세반고리관의 일시적 이상으로 심한 어지럼증, 구토 등

이 발생하는 양성 돌발성 위치성 현훈증, 청력소실을 

동반하는 메니에르 병, 전정신경염 등이 말초성 어지럼

증의 흔한 원인이다. 평형기관의 문제로 가장 흔한 양성

돌발성 위치성 현훈증은 평형기관 안에 추와 같이 작용

하는 돌이 말썽을 일으켜 발생하며, 치료 역시 이러한

돌을 원위치로 회복시켜 호전시킨다. 재발 방지를 위해

평형기능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현관계 특히 뒷골로 올라가는

추골 기저동맥계의 이상으로 뇌혈류가 부족해 발생하는

추골기저동맥 뇌허혈증, 소뇌 및 뇌간의 뇌졸중, 뇌종양,

편두통과 관련된 어지럼증, 자율신경 기능 부전증, 간질

등이 있다. 그 이외의 과도한 자율신경 반사에 의해 갑자

기 뇌혈류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실신증, 심장질환, 당뇨

병의 저혈당, 드물게 빈혈 등이 있으며, 불안증, 과호흡

증,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신경계의 문제는 가장 위험한 것이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이다. 뇌종중의 전조증세로 느끼는 어지

럼증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특히 추골기저동맥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 수 있으므

로, 왜 추골기저동맥이 나빠지고 있는지 확인한 후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혈관이

더욱 나빠지지 않게 예방해야 한다. 심혈관계의 문제는

심장 또는 혈관계의 문제로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

하지 못해 머리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로 하게 하려는

경고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는 심혈관계의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과적 문제에

의한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면 정신적 문제에 대해 

분석을 하고 적절한 교정을 해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잘못된 시력교정에 의한 경우 적절한 시력 교정

이 필요하기도 하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확인항 후 평형기관 이상의

경우 운동재활요법을, 뇌졸중은 이에 대한 예방약제로,

편두통은 두통의 치료로, 실신증은 자율신경의 과도한

반사를 억제할 수 있는 베타 차단제와 같은 약제로 조절

한다. 뇌종양의 경우는 신경외과와 상의한 후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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