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했다는 용종이 대장내시경을 받을 대마다 발견되는 걸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흔히 발견되는 용종은 무엇일까요?
용종이란 대장 안의 내용물과 맞닿는 대장점막의 상피층이 자라나 와 생기는 작은 사마귀나 혹 같은
모양의 병변을 말한다. 대장내시경 중 발견되는 용종의 절반 정도는 조직검사에서 선종으로 확인되는데
이 선종이 대장암으로 자라나는 주된 전암병변이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러한 선종을 미리 잘 견해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 제대로 받는 방법
대장내시경 검사의 제한점은 그 검사의 질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 정결이 잘 되지 않은 경우에는 당연히 내시경 의사가 용종을 발견하거나 절제하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한 정결액을 지시대로 다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결액을 복용하는 중에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빠르게 걸어 다니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정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검사일이 잡히면 일주일 전부터 참외나 수박처럼 씨앗이 있는 과일, 현미, 잡곡, 거친 야채 등과
같이 소화가 잘되지 않아 대장 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갑자기 시간이
난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당일에 병원을 방문해 장 정결액을 복용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정결효과가 불충분하여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는 효과가 경감될 수 있다.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라면 아침 일찍부터 장 정결액을 먹는 1 일법도 상관없지만 오전에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에는 장 정결액을 1/2~3/4 정도를 전일 저녁에 복용하고 당일 아침에
나머지를 복용하는 2 일법이 더 효과적이다
하루에 종합건진을 모두 다 받기 위해 복부초음파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같은 날에 받는 경우 초음파 검사가
끝난 후 장정결액을 복용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장 정결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다른 날짜로 검사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집에서 병원까지 검사를 받으러 오는 도중 변의를
느낄까 봐 전날 저녁에 미리 장 정결액을 다 복용하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밤새 내려온
담즙 등으로 인해 대장 관찰이 곤란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용종은 왜 자꾸 생길까요?
전암 병변인 선종이 생기는 원인은 대장암의 발생 원인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일정 연령 이상이 지나면 대장 점막 조직에 유전자 이상이 축적되게 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유전적 소인이나 후천적 요인과 같은 요인도 관련이 있다. 또한 이전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불량한
장 정결, 주름 사이에 위치하거나 납작한 형태 등으로 발견되지 않은 용종이 발견되는 것일 수 있다.
검사 주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이전 대장내시경 검사가 꼼꼼하게 잘 시행되었다고 선종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네는
다음 검진을 5년 이후에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선종이 진행암까지 자라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대장내시경의 대장암 예방 효과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고려해 정한 기간이다.
다만 한 번 검진을 받을 대 높은 질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좋은 질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꼼꼼히 검사해 주는 병원을 선택해 검사 날짜를 미리 예약하고 미리 식이조절을 하며
장 정결액을 지시 사항대로 정확히 복용합니다. 검사가 끝나면 조직검사를 포함한 결과를 기록해 놓고
다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시기를 상의해 역시 기록해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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