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간 건강을 바로 알고 싶으면, 간 수치부터 알아야 한다?

니퉁 2023. 3.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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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바로 알고 싶으면, 간 수치부터 알아야 한다?

간수치는 간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상 수치를 말한다.

간 기능을 나타내는 혈액검사상의 수치는 AST, ALT, y-GT, ALP,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틴, PT 등이 있다.

대개는 특정한 2가지 효소의 양을 말한다. ALT는 주로 간에 들어 있고 AST는 간 이외에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도 있다. Y-GT는 간 내의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쓸개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한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AST, ALT 등이 혈액을 돌아다니게 된다. 대개 건강한 사람도 수명이 다한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혈액에는 늘 소량의 AST, ALT가 있기 마련이다.

단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혈액 속에 AST, ALT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보통 AST, ALT라고 하는 간효소 수치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어떤 원인이든 간에 간세포가 손상을 받아 세포막이 파괴돼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1회 또는 1일의 측정 결과가 현재 상태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고 간수치가 꼭 병의 증세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간이 다소 나쁘더라도 간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다.

또 소아, 노인, 임신여성에서의 정상수치는 일반 성인과는 다르다. 다만 어떤 원인이든 간세포가 

파괴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는 것이 좋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염,

약인성 간손상, 간경변증, 간암  전격성 간염, 심근경색 등에서 대개 간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간수치를 가늠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만성이다. 만성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치가 지속적으로 정상일 수 있으므로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된다.

간경변증, 만성 비활동성 간염 등에서는 간수치가 거의 올라가지 않거나 조금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원인에 대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를 삼가고 휴식을 취하며 영양 상태에 신경을 쓰는 등 간을 충분히 쉬게 해 줘야 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간수치

 

1. AST

간세포 이외에 신장, 신장, 뇌, 근육 등에도 존재하는 효소로, 이러한 세포들이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

 

2.ALT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고가 증가한다. 

정상 수치 범위는 0~40 IUIU/L이다. 대개 간에서만 특정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3. 감마

간세포 내의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쓸개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하며 만성

음주자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4. ALP

간세포 내의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감마와 함께 쓸개즙 배설 장애를 판단하는 데에 사용된다.

간 이외에 뼈에도 많이 존재하므로 여러 뼈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

단, 간이나 담도 질환인 경우에는 ALP와 함께 대부분 감마도 증가되어 있으므로 뼈질환과 구분된다.

 

5. 빌리루빈 

담즙 구성성분,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노란색 색소로,

쓸개에 저장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대변의 색이 누렇게 보이는 것은 빌리루빈이 

대변을 착색하기 때문이다. 빌리루빈은 간과 담도 질환 판정에 사용한다. 간 기능이 저하돼

빌리루빈이 해독되지 못하면 이 수치가 올라간다.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황달 증상이 생긴다.

위에서 열거된 혈액건사를 통해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된다.

간이 나쁘더라도 간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의 매일 술을 먹어 간이 

50%가 망가져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또, 간경변증, 만성 비활동성 간염 등 만성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치가 지속적으로 정상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안심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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