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간건강과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

니퉁 2023. 3. 24. 17:31
반응형

간건강과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

콜레스테롤이란 담즙산, 호르몬, 비타민 D를 합성하는데 쓰이는 지방의 일종이다.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학자 폴그로아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담석을 알코올로 용해해 담석의 

성분 중의 하나가 콜레스테롤이란 것을 밝혀냈다. 그 후 의학의 발전에 의해 콜레스테롤의

기능과 역할이 알려지게 됐다.

콜레스테롤은 식사에서 뿐만 아니라 간에서도 만들어지며 우리 몸은 일정한 콜레스테롤 

수준이 유지되도록 조절된다. 콜레스테롤은 식물성 식품에는 없고 동물성 식품에만 있으며

특히 간이나 내장고기, 달걀노른자, 오징어, 생선알, 굴, 새우 등에 많다.

많은 이들이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널리 존재하며, 몸을 현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며,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가 되고,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등 우리 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모두 음식물의 섭취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식사에 의해 300~50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며 체내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1,000~1,200mg 정도가 만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성인의 체내에 약 100~150g 정도가 있으며 몸 안에 널리 분포돼 있는데 그 비율은 뇌에

약 25%, 전신 근육에 약 25%, 혈액 중에 약 10%로 존재하며 나머지는 여러 장기에 고루 분산돼 있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그렇다면 간 건강과 콜레스테롤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된다. 

즉 콜레스테롤의 흡수보다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되는 것이 더 문제라는 것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장하는 것은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산 섭취가 포화지방산

섭취에 비해 부족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또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글라이신, 타우린, 글루쿠론산, 황산염과 연결돼 담즙산으로 산화된다.

담즙산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가네서 배출돼 담낭으로 이동한다. 약 95%의 담즙산은 장에서

재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담즙산의 배출과 재흡수는 기초적인 장간순환으로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위해 필수적이다.

담낭에서와 같이 농축된 경우에 콜레스테롤은 결정화해 담석의 주요 성분이 된다.

따라서 간이 건강하면 식품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이 들어오면 콜레스테롤을 담즙으로 만든다.

또 콜레스테롤 양이 많아지면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산을 줄이거나 느리게 진행시켜서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조절한다. 간 기능이 정상이면 콜레스테롤은 대사 돼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간에서 생합성하는 것에 의해

충분히 조절된다. 따라서 음식물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증가하면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성이 감소되지만 반면에 섭취되는 콜레스테롤 양이 적으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증가시켜

혈액 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