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에서의 비 알코올 지방간 질환, 어떻게 치료하나요?
소아청소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정의는 성인과 같으며 2세부터 보고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환자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정확한 유병률을 알기는 어렵다.
미국 학교 검진자료에 따르면 17~17세 중학생 중 23%에서 ALT상승 소견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남아의 4%, 여아의 3%가 ALT 40U/L이상인 소견을 보였다.
전국 학생표본조사에서 국내 비만 학생의 유병률은 11%였고 해당 비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을 때 11%에서 ALT 상승 소견이 있었다.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 경향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유병률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고로 사망한 2~19세 742명의 미국 소아청소년에 대한 부검결과에서는 10%가 조직학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소견을 보였다. 다량분석에서 비만, 남성, 많은 나이, 인종 등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화느이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자연경과와 중장기적인 예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소아청소년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간경변증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비알코올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이 보고된 가장 어린 연령은 8세이며 국내에서는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을 가진
16세 환자에서 보고됐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 66명을 추적 관찰한 해외연구에서 간 조직검사를
시행한 5명의 환자 중 4명에서 간 섬유화가 진행됐고 그중 2명의 환자가 간이식을 시행받았다.
소아 지방간은 성인과 달리 전통적인 유전 질환으로 분류될 수 있는 대사 이상 증후군의 표현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윌슨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을 감별해야 한다.
소아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
생활습관의 교정은 소아청소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도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3~19세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향적 연구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 교정치료는 간수치와 초음파검사 소견을 호전시켰다.
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소아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교정을 제공하면서 시행한
위약과 황산화제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결과, 24개월간의 생활습관 교정치료는 간 조직검사
소견과 생화학 검사 모두를 호전시켰다.
약물치료에 대한 연구는 간 조직검사로 진단된 8~17세 소아청소년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로 민 1000mg과 비타민E 800IU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있었다.
연구결과 비타민E는 간효소 수치를 감소시키지 못했지만 간 조직소견을 호전시켰으며 메트포민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고용량의 비타민E를 장기간 복용한 성인에서 전립성암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나
두경부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보곡 있어 소아청소년에서 고용량 비타민E의 장기간
투약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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