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바이러스의 감염경로
만성 바이러스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대표적인 간질환이다.
특히 B형 간염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5%를 차지하고 C혈 간염은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감염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되므로 평소 간진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한국 성인 급성 간염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정부 통계를 보면 A형
간염은 한 해 동안 1만 5천여 건이 발생해 1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 국내 발생 건수 중 76%가 20~30대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오렴 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 형 간염은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전염돼 밀집된 생활을
하는 가족이나 어린이집,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 감염된 사람이 요리한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또 A형 간염은 급성 형태로만 유발된다. 대부분의 경우 A형 간염에 걸린 환자들은 회복력이
빠르며 일생동안 재감염에 대한 면역성을 지닌다. A형 간염은 만성적 형태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은 간경변이나 간세포암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
B형 간염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해 전파된다.
대표적인 예가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과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돼 감염되는 경우다.
악수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같은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데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고 소독할 필요는 없다.
다만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피어싱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것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항체가 있는 배우자는 안전하다.
1. 수직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에게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접종 같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한 경우 자녀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나 형제, 자매가 보유자인 경우에 어머니 경우처럼 전염력이 강하지는
않으나 가족 간 전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가져야 한다.
2. 성접촉을 통한 간염
배우자 중 B형 간염 보유자가 있다면 부부 사이에도 성관계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3. 사회생활에서 감염
비위생적인 기구를 사용해 문신이나 침, 부황, 피어싱을 하거나 환자의 면도기, 칫솔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혹은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동성연애자, 마약중독자,
혈액투석환자, 환자혈액을 취급하는 채혈식이나 검사실의 의료인도 감염 위험성이 높다.
C형 간염
1990년 이전에는 대부분 혈액이나 혈액 응고인자의 수혈과 관련되어 C형 간염이 발생했다.
그 후에는 수혈 전에 C형 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거의 없다.
최근에는 마약중독자나 성관계,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서 극히 적은 수에서는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유 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접촉만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에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C형 간염의 예방은 마약 등 주기적인 약물남용 환자의 교육, 성적인 접촉, 문신, 침술 등의
시술 과정에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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