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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9

나 스스로 공황장애 극복하기 2편

나 스스로 공황장애 극복하기 2편 공황장애 환자를 진료하는 중에 흔하게 받는 질문은 공황장애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이다. 안타깝게도 공황장애의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피해야 할 음식은 존재한다. 바로 술이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긴장이 풀리는 이완 효과와 불안이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술을 자꾸 마시다 보면, 알코올 남용 혹은 알코올 의존과 같은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음주 후 숙취에 의한 신체적인 변화가 불안을 유발하여 공황발작을 일어나게 할 수도 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발작 때 신체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신체적 변화에 매우 예민하고, 불안해한다. 땀이 ..

나 스스로 공황장애 극복하기 1편

나 스스로 공황장애 극복하기 1편 공황장애 치료의 일반적인 목표는 불안을 가라앉히고,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쉽고,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에는 보통 두 가지 약물이 사용된다. 1. 항우울제 공황장애 환자들 중에서는 종종 항우울제 약물 처방을 받고는 나는 공황장애인데 왜 항우울제를 먹어야 하느 냐고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항우울제는 이름 그대로 우울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우울증 외에 도 불안을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공황장애 치료 제로도 사용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항우울제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로서, 우리 뇌 신경 내에서 세로토닌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약물 복용 이후 2~3주가 지나면 불안의 감소 효과..

출산 후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 산후 우울증

출산 후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 산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환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며, 대개 출산 첫 10일 이후에 나타나서 산후 1년까지 지속될 수 있 다. 발생률은 산모들 중 10~15% 정도이며, 초기에 서서히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산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 특히 과거에 우울증 같은 기분 관련 장애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산후 우울증에 걸릴..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정신 질환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정신 질환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사회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지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가지는데, 예를 들면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대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그리고 이성에게 만남을 신청할 때 심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현재 연구되고 있는 원인 인자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유전적 요소 현재 연구자들은 불안과 공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사회 공포증이 같은 가족 내에서 잘 발생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 이것이 유전..

불안 또는 공포를 자주 느낀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보세요.

불안 또는 공포를 자주 느낀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보세요. '무서워 죽겠어요' 불안이나 공포를 표현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불안이나 공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 반응이며, 불안이나 공포를 경험했다고 꼭 병적인 상태로 볼 수는 없다.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면서 미리 대비를 하거나 위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에 적응하게 된다는 점에서 자기 방어 기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 공포에 압도되어 대처가 불가능하거나, 과도한 불안 공포 반응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불안과 공포는 일상생활에서는 혼동되어 쓰이는 단어지만 구분되는 개념이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상태가 불안과 공포 모..

정말 아픈데 검사를 받아보면 나오지 않는 '이'병

정말 아픈데 검사를 받아보면 나오지 않는 '이'병 가습이 답답하고, 속도 늘 불편하고 전신이 다 아파서 병원에 가서 이 검사 저 검사를 다해봤다. 그런데도 나오는 건 없고, 결국엔 저보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라 고했다. 저보고 꾀병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나는 정말 아픈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환자는 몸이 늘 불편해 괴롭고, 낫고 싶다는 생각에 비싸다는 CT, MRI, 혈액검사 등 안 해본 것이 없는데 검사결과에 이상은 없으니 뭐라도 원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신경성이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큰 이상은 없다.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추천드린다 라는 말도 한두 번이지 짜증이 난다. 처음에는 나를 걱정해 주던 가족들도, 잦은 검사에 지쳤는지..

내 마음의 탄력 도는 괜찮은가?

내 마음의 탄력 도는 괜찮은가? 사는 일이 갈수록 팍팍해져서 그런지 요즘 서점에 가면 긍정심리학,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과 같은 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해서 조직에 서는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흡혈귀에 비유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상태의 이로움에 대해서는 책 한 권을 써도 모자라는 것이 사실이다. 긍정적인 마음은 목표를 향해 뚜렷하게 돌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천연 비타민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좋고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고 있으면 창의력도 높일 수 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가짐이 좋다는 것은 분명히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항상 티 없이 맑게 갠 오뉴월 하늘처럼 맑고 화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내 감정 너무 억누르면 병이 된다

내 감정 너무 억누르면 병이 된다 마치 소설가처럼 자신의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한 사람들도 있다. 전자와 같은 예민한 사람들의 감정이 24색 크레파스처럼 다채로운 빛깔을 띠고 있다면 후자가 지닌 감정의 크레파스 색깔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가정의 변화가 적을 수도 있으나, 대개 후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억눌러서 그렇게 변한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유교 문화에서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거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경박하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로 간주되곤 했다. 반면에 절제와 침착함은 미덕으로 간주돼 군자라면 당연히 가줘야 할 덕목으로 여겼다. 사극에서 종종 체통을 지키라며 흥분한 사람을 억누르는 장..

삶의 불안과 두려움에 당당하게 맞서는 방법

삶의 불안과 두려움에 당당하게 맞서는 방법 겁을 먹는 것과 까닭 없이 불안한 두려움은 확실히 구별되는 것이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단지 상상력의 기능을 한때 중단시키는 능력의 결여로 보면 된다. -헤밍웨이-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은 늘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두려움이나 공포는 시험을 보기 전 긴장돼 배가 아프거나 고소공포증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혼자 놓이면 극도의 불안감으로 곧 죽을 것만 같은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공황장애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가 다양하다. 두려움이란 감정은 과거에 겪은 경험이나 선천적으로 느끼는 불안감이 극대화되면서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가 신체를 극대화되면서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가 신체를 지배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두려움을 느낄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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