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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관 관리방법

니퉁 2023. 3. 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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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관 관리방법

암치료 과정에서 항암화학요법이 시작되었을 때 가장 고달파지는 부위는 어디일까?

의외로 답은 정맥이다. 암을 치료하기 위한 항암화학요법에서 항암제는 대부분 정맥혈관을

통해 투여된다. 또한 치료 과정 동안 건강상태를 평가하거나 보완지지요법을 실시하기 위해

채혈 또는 수혈하거나, 고농도의 영양수액을 주입하는 등의 시술도 모두 정맥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야말로 암치료 기간 동안 쉴 틈 없이 시달리는 것이 환자의 정맥이다. 그만큼 암치료 과정에서

정맥혈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기간 반족적으로 혹사당하다 보면 정맥혈관은 차츰 굳어지거나 혹은 혈관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칫 약물을 투여하거나 채혈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더군다나 항암제 중에서는 형관을 자극해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약물이 밖으로 새어나가 피부와

혈관에 염증 등 손상을 주는 약물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인 정맥혈관을 계속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안전하게 정맥혈관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 이럴 때 사용되는 것이 중심정맥이다.

주로 사용되는 중심정맥으로는 쇄골하정맥과 경정맥으로 심장근처의 커다란 혈관을 통해

정맥관이 주입되는 우심방까지 삽입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중심정맥관이 왜 필요한가?

중심정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심정맥관이 필요하다. 중심정맥관이라 말초 정맥을 통해

중심정맥까지 삽입되는 관을 말한다. 몸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중심정맥에 직접적으로

주사를 놓거나 채혈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중심정맥까지 연결된 관을 통해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자주 사용되는 중심정맥관의 종류로는 히크만 카테터, 매립형 케모포트, 말초삽입형 중심정맥관

등이 있다. 중심정맥관은 삽입방식에 따라 쇄골하정맥을 통해 삽입하는 방식과 팔에 있는 대정맥을

통해 삽입하는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쇄골하정맥을 통해서 삽입하는 것은 히크만 카테터,

매립형 케모포트, 그리고 말초삽입형 중심정맥관은 요 측 피정맥, 측피정맥, 상완정맥이 사용되는데

이는 주로 팔에서 정맥 주사 시 사용되는 혈관이다.

중심정맥관은 한번 삽입된 후에는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료할 때마다 정맥을 확보할 필요

없이 항암제와 영양제 투여, 수혈, 혈액채취 등을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중심 정맥관 관리하기

중심정맥관은 잘 관리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몸에 무리도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관리가 잘못되면 삽입부위에 감염이 일어나거나 관이 막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다행히 중심정맥관은 삽입 방법이 다르더라도 관리 방법은 큰 차이가 

없고 관리 방법 또한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다만 매립형 케모포트는 몸속에 심어져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관리가 어렵고, 꼭 병원을 통해서 관리해야 한다.

중심정맥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독과 헤파린 주입이다.

소독은 중심정맥관의 오염과 이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삽입 부위가 감염되거나

오염되면 피하터널 감염 혹은 전신 감염으로 퍼질 위험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또한 중심정맥관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 관 안에 남은 혈액이 응고되어 관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혈액응고 방지제인 헤파린을 주기적으로 주입해서 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치료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 암 생존자의 경우 자칫 관리 소홀로 부작용을 겪기 쉬우므로

더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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