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행위에 대한 충동 및 집착,
조절하기 어려운 과도한 자위행위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이에 대해 논하는 것이 금기 시
되기도 했으며, 특정 종교적 관저에서는 자위를 도덕적
으로 나쁜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였다. 이런 분위기가
자위에 대해서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갖게 만들어 자위
행위자체를 해서는 안되는 것, 병적인 것으로 여기게끔
만들 수도 있다.
대부분 남성들과 3/4의 여성들은 일생동안 때때로 자위
행위를 한다. 자위를 자주 하더라도 다른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영위하며 타인에게 혐오감 등 해악을 주지
않는다면 병으로 보기 어렵다. 자위하는 것을 남들이
보게 하거나 공공장소에서 한다면 의학적으로는 성도착
증으로 볼 수 있다. 자위에 강박적으로 몰입해서 다른
일상생활이 장애를 받는다면, 이런 자위행위는 즐거움
추구행동이 아닌 강박행동의 일종, 즉 병적인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자위중독을 비롯한 성중독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자위중독 증상
자위행위가 자신의 의지로 통제가 안될 정도로 강박적
으로 행해지는 경우는 정신 병리적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한 자위행위는 성적이 아니라 강박적이기 때문에
감정 장애의 증상이다.
자위행동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충동 및 집착이 나타나
자위행위 전에는 긴장감이나 각성이 증가하고, 행위 중
에는 희열이나 고통의 경감이 있으며, 행위 후에는 후회,
자기 비난이나 죄책감이 따른다. 자위중독 환자들은 그
들의 자위행위가 일상생활에서 너무 지나치다고 깨달으
며, 이러한 성적 활동 때문에 죄책감, 부정적인 자기 평가,
자신을 향한 분노 및 우울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자신의 과도한 자위행위가 자시 및
타인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알며 자제를
하려고 노력을 해도 충동 조절이 어려워 실패를 한다.
진단 및 치료 방법
단순히 자위행위를 하는 횟수, 시간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저항할 수 없는 자위행위의 충동, 집착이
있고, 이로 인해 명확하게 본인이나 타인에 해가 될 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자위행위를 자주 하지만 일상생활
에 문제가 되지 않고, 타인에게 해가 없다면 병적인 행동
으로 볼 수 없다.
정상적인 자위행위와 자위중독의 감별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자위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죄책감, 수치심을 가지는 경우에는 병적인 행동이 아니
라는 확인과 함께 죄책감, 수치심을 덜 수 있는 정신치료
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자위중독 환자에서 동반되어
나타나는 정신과적인 질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발달 연구 결과 성적 자기 자극은 유아와 소아에서 흔하다.
사춘기가 되면서 성호르몬의 급격한 증가, 이차 성징의
발달, 성적 호기심이 강해지고 자위행위가 증가한다.
10대 청소년들에서 강한 생리적 성적 긴장을 일으키고
긴장 해소를 필요로 하며, 그 결과 자위행위는 성적 긴장
을 감소시켜 주는 일종의 정상적인 방법이다.
성적 관계를 맺고 있는 부부들도 전적으로 자위를 포기
하지 않고, 자기-자극은 종종 적응을 돕는 목적에 도움이
되어 관능적 쾌락과 성적 긴장해소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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