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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염증이라 불리는 치주 질환

니퉁 2023. 3.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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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염증이라 불리는 치주 질환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 한다.

치주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년층이나 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한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일단 치석이 만들어지면 그 표면이 거칠어서 세균막이 점점 더 쌓이기 좋은 상황이 된다.

잇몸 근처에 부탁된 세균막에서 독소를 방출하면 주변 조직에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그 결과로 치아를 지탱해 주는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치은열구라 불리는 V자 모양의 좁은 틈이 있는데,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잇몸이 치아로부터 들뜨게 된다.

치은염 세균에 의한 염증반응이 표층 연조직에만 나타나는 단계이고, 이 틈의 잇몸 선 아래 

부분을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주변 골조직까지 손상되는 것이 치주염이다. 

염증이 진행되어 더 많은 치주인대 조직이 손상되면 좁고 얕은 열구가 깊어져 치주낭으로 

발전한다. 치주염이 심할수록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 소실도

일어나게 된다. 염증이 진행될수록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결국에는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데 방치할 경우 저절로 치아가 탈락하기도 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치주 질환 증상

치은염은 잇몸의 염증으로 일반적인 염증의 증상과 같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있다..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염증이 진행되어 치주염으로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계속해서 구취가 나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고, 저작 시에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는데 간혹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더 심해지면 치수염이 동반되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하며,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틀니가 잘 맞지 않게 된다.

치주염이 심할수록 치주낭의 깊이가 깊어지게 된다.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골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치주 질환 치료 방법

치주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균성 플라크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먹는 잇몸 치료약은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클로르헥시딘이라는 양치액을 사용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 특수 약제를 

넣기도 하며, 잇몸에 있는 특수한 세균을 박멸하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이 치조골의 흡수까지 진행되어 스케일링을 포함 한 일반적인 치주 치료만으로는 

잇몸 질환이 개선되기 어렵다면 치주수술을 해야 한다. 치주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통증이나 불편감 등은 없다. 먼저 잇몸을 열어 치아와 그 뿌리가 잘 보이도록 한 다음 잇몸 속의

세균성 치석 등을 깨끗이 제거하고 다시 잇몸을 닫아 봉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필요한 경우 잇몸뼈를 다듬거나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와 치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칫솔질은 하루 두 번 이상 실시하며,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한다.

치과에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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