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에 의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성병
성행위에 의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을 성병이라고 하는데,
근래에는 주로 성행위를 통해서 전염되지만 다른 경로로도 전염되는 질환을 모두 포함하여
성인성 질환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성인성 질환으로는 임질, 매독, 연성하감, 성병성 임파육아종,
서혜 육아종 등이 있다. 이 중 임질과 매독은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나 나머지는 드문
편이다. 그러나 요즘은 임질과 매독 등 고전적 의미의 성병보다는 비임균성 요도염, 음부포진,
사면발니, 에이즈와 같은 성인성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심지어 B형 간염이나 이질도
성족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
1. 임질
임질은 비교적 증상이 빨리 나타나며 관계 후 2~3일의 잘 복기가 지난 뒤 증상이 생긴다.
증상은 배뇨 시 화끈거리고 아프며 진한 고름이 나온다.
2. 매독
일반적으로 성관계 후 평균 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통증 없는 단단한 궤양성 구진이 주로
성기에 나타나며 치료받지 않더라도 2~6주 후 없어지므로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 후 6~8주의 잠복을 지나 피부 발진이나 불규칙적 탈모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 또한
3~5개월 후 자연히 없어진다.
3. 헤르페스 (음부포진)
구강 점막과 성기 점막부위가 가렵고 화끈거리고, 특징적으로 물집이 생긴 후 터져 진물이 흐르고
궤양이 생기게 된다. 이 병은 외견상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신경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저하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4. 비임균성 요도염
증상은 성 접촉 후 20~30일이 지나 나타나며 요도의 불쾌감, 빈뇨, 배뇨곤란 등이나 미량의 점액성
고름이 생긴다. 화농성 고름이 나오는 임질과 구별이 된다.
5. 사면발니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며 간혹 침구나 변기 등에 의해 전염될 수도 있다.
음모에 가려움증이 상당히 심해 긁어서 2차적 피부감염을 일으킨다.
6. 에이즈
에이즈는 모든 사람에게 타나 나는 특징적인 초기 증상은 없으나 약 30~50%의 환자에서
감염 수주 후 감기 증상이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고 구역질 등 위장 증세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다.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성인성 질환의 치료는 성 상대자를 항상 함께 치료해야 한다.
특히 남자가 임질인 경우 여성 배우자는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여성이 치료받지 않을
경우 다시 그 여성으로부터 감염되는 핑퐁감염이 생긴다. 대부분의 성인성 질환은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여 치료한다면 잘 치료된다. 에이즈인 경우 최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유전자 치료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성관계 후 다양한 잠복기를 거쳐 요도의 불쾌감, 빈뇨, 배뇨 시 통증,
농, 성기 주위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생길 경우 성인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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