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용종 위용종
위용종은 주변의 점막보다 안쪽으로 돌출한 위의 모든
병변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상피
세포로 구성된 것만을 일컫는다. 용종은 병리학적으로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크게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구분되며 대장의 용종이 대부분 종양성 용종
인데 비해 위의 용종은 대부분 비종양성이다. 위용종은
내시경을 할 때 흔히 발견되지만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서는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부에서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용종이 있다.
포이츠-예거 용종, 유년성 용종, 카우덴병 용종 등이
대표적인 예지만, 임상적으로 흔히 관찰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용종에서는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위용종 중에서 흔한 형태인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에도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위축성 위염에
흔히 발견되고 헬리코박터균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위용종 증상
위장관의 용종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용종으로 인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출혈이 있거나 대변잠혈 검사에서
양성으로 보고되는 경우도 있다. 용종의 위치가 위에서
샘창자로 진행하는 통로인 유문에 크기가 큰 용종이 있
으면 구토 등의 폐쇄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과 달리 위장관 내시경이 흔히
행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위용종은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된다. 위용종의 경우는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며, 내시경 소견만으로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병리
학적으로 진단되게 된다. 상부 위장관 조영술에서도 위
용종이 발견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위해 추가적으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
모든 위용종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사마귀 모양 위염
은 양성 경과를 보이며 크기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치료
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증식성 용종이나 위선종에
대해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증식성 용종 중 크기가
작으면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저 경과를 관찰하며 지낼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
거나 악성 변화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위선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한다.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일부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증명된 예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다. 위용종을 치료한
이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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