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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 덤핑증후군

니퉁 2023. 4.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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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 

덤핑증후군

 

 

덤핑증후군은 위 절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이다. 덤핑이란 대량으로 쏟아붓는다란

뜻을 가진 단어로, 위 아전절제술이나 위 전절제술로

인해 섭취한 다량의 음식물이 정상적인 소화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오심, 구토, 현기증, 발한, 빈맥, 쇄약감, 심계항진

증상을 말한다. 위-공장문합술에서 주로 나타나고, 

위-십이지장문합술에서는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비만수술 후에도 덤핑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위 절제술 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3년간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 위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아무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1~2% 정도

의 환자에서는 심각한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덤핑 증후

군의 증상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식후 10~30분에

발생하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후 2~4시간에 발생하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후기 증세

를 보인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덤핑증후군 원인

덤핑 증후군의 원인은 위 유문이 절제되거나 그 기능이

상실된 것이다. 보통 입으로 섭취된 음식물은 식도를 

지나서 위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십이지장과 소장, 대장

을 거쳐 항문으로 빠져나 오게 되는 일련의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유문에 의해 위에서 잘게 부서진 음식물이 조금씩 십이

지장으로 보내지면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지만, 위

아전 또는 위 전절제 수술에서는 유문이 함께 제거되므

로 이러한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식도-위-소장으로 많은

양의 음심물의 이동이 한 번에 빠르게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한꺼번에 소장으로 내려간 삼투압이 높은 음식

물에 의해 소장 내로 수분이 몰리게 되면서, 혈관 내의

수분량은 부족해지고, 소장의 팽창에 따라 여러 가지

물질이 분비되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덤핑 증후군 증상

증상은 대부분 식후 10~30분 사이에 조기 덤핑이 

나타나며, 후기 덤핑은 식후 2~4시간 후에 나타난다.

조기 덤핑이 훨씬 흔하며 위장관 증상 및 혈관운동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위장관 증상은 상복부 포만감,

오심, 구토, 복통, 복부팽만 및 갑작스러운 설사 등이다.

혈관운동 증상으로는 발한, 쇠약감, 어지러움, 홍조 후

창백, 시력 감퇴, 두근거림, 심박증가 및 눕고 싶은 욕구

등이다. 후기 덤핑은 단독으로 혹은 조기 덤핑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주로 혈관운동 증상으로 

발한, 심박증가, 쇄약감, 흔들림 및 졸림증이 15~20분간

지속된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물이 한꺼번에 소장으로

들어가면서 근위부 소장의 확장에 반응하여, 갑자기

과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으로, 탄수화물 섭취로 개선된다.

 

치료 방법

덤핑증후군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식이요법 및

생활요법이다.

식이요법은 원칙은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을

줄이고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과 수분이 적은 식사

를 자주 먹는 것이다. 위 절제술 후에는 위의 저장 능력

이 감소되어 음식물이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므로 하루

세끼 식사보다는 매일 소량의 음식을 5~6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섭취 시 25~30회 정도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위에서 소장으로 배출 속도를

늦추는 생황요법으로는 식사 후 횡와위(옆으로 누운 

자세)나 반 횡와위를 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식전 1시간 동안이나 식사 시 또는 식후 2시간까지

는 수분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음식물의 배출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덤핑증후군으로 인해 저혈당, 복부통증이나 경련이 

있을 경우 진정제나 항 경련제, 복용포도당 주사, 자율

신경 차단제의 약물을 투약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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