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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혈압

니퉁 2023. 3.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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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혈압

당뇨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또 다른 질병이 고혈압이다.

혈관 속에 흐르는 혈액의 압력, 즉 혈압이 높은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이 높더라도 보통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한다.

혈압은 몸 상태 및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히 측정하려면 올바른 

방법으로 여러 번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위험하다고들 하는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그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 때문이다.

고혈압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걱정된다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자. 혈압이 약간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개월에 걸쳐 반복해 혈압을 측정해봐야 한다.

고혈압의 진단,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혈압 측정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신 후에는 30분이 지난 다음 혈압을 측정하고 집엣 혈압을 측정할 경우

적어도 아침과 낮밤 모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난 직후 1시간 이내 혹은 잠들기 전 

편안한 자세에서 하루 2번 측정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측정했을 때는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출처 : 미리캔버스 (직접제작)

 

40대 남성이 고혈압에 가장 취약한 이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4년 국민건강영야조사 결과를 보면, 40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2007년

25%에서 2014년 38%로 빠르게 증가해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경우는 전체의 65%뿐이었는데, 그중에서도 30대는

10명 중 2명, 40대는 10명 중 4명 정도만 고혈압임을 알고 있어서, 50대 10명 중 6명, 60대 10명 중 8명에

비하면 30~40대가 자신의 혈압 및 건강 상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병원에서 고혈압 판정을 받게 되면 흔히 혈압을 낮추는 혈압강하제를 처방받는다.

그렇다면 혈압강하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사례는 얼마나 될까?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35%, 50대 56%, 60대 76%로, 고혈압 치료에 대한 자세에 있어서도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여성보다 남성이 낮았다.

종합해 보면 40대 남성의 경우, 고혈압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지도 

않으면서, 알게 된 후 치료도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2013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망 원인 중 2위가 고혈압이 포함된 뇌혈관질환이다.

특히 40대부터는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각종 만성 질환이 발병하는 시기다. 영양분을 흡수하고 

배설하는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긴 대사증후군 환자의 절반 역시 고혈압 환자라고 한다.

인구고령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때 고혈압이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혈압 조절을 위한 습관

고혈압은 체질이나 유전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

 

1. 소금 섭취를 줄이자. 

우리나라 소금 섭취량은 1인당 하루 평균 12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 5g의 2.5배에 달한다.

요리를 할 때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을 줄이자. 김치, 젓갈, 장아찌, 각종 찌개류 등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올라가 고혈압이 되기 쉽다.

하루 1.5~ 5.9g 정도의 저염식을 꾸준히 생활화해야 한다.

 

2. 칼륨이나 칼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자.

칼륨과 칼슘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시금치, 다시마, 감자, 강낭콩, 바나나 등이 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의 경우는 고칼륨 혈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 (직접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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