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발건의 염증 거위발건염

거위발건의 염증 거위발건염

 

점액낭이란 뼈와 연조직 사이에 위치하여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점액이 들어있는 젤리 같은

주머니다. 거위발건은 슬관절 내측부 원위 5cm 정도에

위치하며 경골 내측 상보에 봉곤근, 박근, 반건양근,

3개의 근육이 모여서 연합 부탁하여 형성된 건이다.

거위발건염이란 거위발건과 경골 사이에 위치한 점액낭

에 발생한 염증을 지칭한다.

 

거위발건염은 일반적으로 무릎의 과도한 사용이나 외상

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점액낭에 대한 지속적인 마찰

과 스트레스의 결과로 발생한다. 거위발건염은 운동 

선수, 특히 무릎을 굽히는 허벅지 뒷근육을 자주 사용하

는 육상선수나 방향전환을 자주 요구하는 축구, 농구선

수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무릎을 펴고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장시간 보행을 하는 등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퇴행성 또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거나 당뇨,

비만이 있는 경우, 햄스트링 근육이 뻣뻣한 경우에도

호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거위반건염 증상

무릎 내측 부위의 통증, 부종 및 열감, 무릎 운동범위의

감소 등이 있다. 특히 운동이나 계단을 오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 전체적인 통증보단 주로 무릎 내측의

욱신한 통증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휴식 시

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진단 방법

거위발건염의 진단은 대개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진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신체 검진에서는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는 압통 소견이

관찰되며, 심한 경우 열감, 발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혈액 검사는 대부분 정상이며 발열, 발적과 같이 염증

소견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풀필요하다.

영상 검사 중 단순 방사건 검사 또한 대부분의 경우 

정상 소견을 보인다. 초음파 또는 자기 공명검사를 시행

하면 거위발건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소견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치료 및 예방방법

점액낭염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배농술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감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휴식 및 냉찜질, 진통소염제 투약 스테로이

드 주사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호전되다. 국소마취제나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

하면 증세가 호전되나, 만성인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하며, 수술을 통하여 점액낭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외상을 피하고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사지, 스트레칭, 소염제 크림, 찜질치료등이 도움이

된다. 무릎 주변근육들, 특히 대퇴사두근 및 햄스트링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