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간 건강을 책임지는 밥상차림표

니퉁 2023. 3.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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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책임지는 밥상차림표

매년 서점가에는 식단이 건강을 바꾼다는 책들이 출간된다. TV에서도 음식으로 난치병을 

치료했다는 사례가 심심찮게 들여온다. 그만큼 식습관과 요리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공든 탑이 한 번에 무너지듯 애써 유지한 건강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망칠 수 있다.

간은 체내로 들어온 유해물질을 해독한다. 또 에너지대사, 혈류조절, 담즙분비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장기가 손상돼도 오랫동안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아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에 있어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간질환은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화학조미료, 인공색소, 가공식품 등 자극적인 음식 속에서 살아간다. 

이들은 간편함과 맛을 강조하지만 정작 간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간에 피로가 쌓이면 

신체균형이 깨지고 질병이 생긴다. 이런 음식들은 되도록 지양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간에 좋은 음식과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예시로 알아보자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보리밥

먼저 보리는 아미노산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해독작용을 돕는다. 

이 가운데 새싹보리 효능이 두드러진다. 농촌진흥청과 이대목동변원의 임상실험에서도

새싹보리에 함유된 포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중성지방합성을 막아 지방간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오래된 곡식은 피해야 한다.

오래된 곡식에서 발생하는 아플라톡신 곰팡이는 간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미역국

전주생물연구소는 미역쇠가 간송상을 유발하는 성상세포발현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미역은 갈조류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간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갈조류에서만 검출되는 후코이단은

간세포증식유도기능이 있어 간염, 간기능저하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수용성식물섬유인 후코이단은 체내흡수가 원활하지 않다.

때문에 미역국을 끓여 후코이단이 국물에 녹아들도록 하고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콩나물, 시금치무침

콩나물잔뿌리는 간기능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긴은 탄수화물과 지질을 열량에너지로 바꿔 세포에 공급, 활력을 되찾도록 한다.

노폐물배출과 해독작용에도 좋다. 특히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생성을  돕고 독성이 강한 

대사산화물을 제거해 준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 노폐물 제거는 물론

간세포생성, 재생을 통해 간염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간기능회복에

좋다. 두 음식을 무칠 때 끓는 물에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두부조림

두부에 함유된 단백질은 간세포재생촉진은 물론 간에 생성된 지방을 혈액으로 이동시켜

지방간개선을 돕는다. 또한 레시틴은 세포막구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혈관 내 지방축적을

막아주고 알코올분해 노폐물배출을 촉진시킨다. 두부조림양념장 주재료가 간장인 만큼 

지나치게 짜게 만들 경우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다소 싱겁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강경변증환자들이 고단백질식품을 먹을 경우 간성혼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반고등어구이

고등어에는 아미노산과 오메가 3이 풍부하다. 아미노산은 알코올분해를 촉진시켜 과음 후 간해독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오메가 3은 간 혈류개선으로 간기능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간 지방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각종 간질환을 예방해 준다.

가정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주로 프라이팬을 사용하는데 단백질을 고온에서 구울 경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다. 때문에 조리하거나 조리 후에 필수적으로 집안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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