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현상 치열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딱딱한 변을 배변 시 항문관이 직접 손상을 받아
찢어지면서 생긴다. 치열이 만성이 되는 이유는 항문 내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수축하여 발생한다.
상처가 발생한 이후에는 항문 궤양으로 발생한다.
치열 증상
절대 다수는 항문의 중앙성 상에, 특히 후방이 찢어지지
만 남자의 약 1%, 여자의 약 10% 에서는 전방에 위치한
다. 주로 배변 시 나타나는 날카롭고 찌르는 것 같은 통증
이 특징적이다.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피가 휴지나 변에
묻으며, 색깔은 밝은 성홍색이다. 이 외에도 항문관 피부
에 궤양, 전초퇴(항문 입구 피부가 늘어진 것), 비후유두
등이 관찰된다.
진단 및 치료 방법
환자는 배변 시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배변 후 극심한 항문 경령이 지속된다. 항문내압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에서 항문 내 괄약근의 긴장도가 높아져
있으며, 근육이 비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징적으로 궤양 안쪽으로 항문유두가 비후된 것이
관찰되고 궤양 바깥쪽으로 피부가 늘어진 전초되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항문 궤양은 간혹 크론병, 결핵,
항문암, 항문 농양, 항문루, 거대세포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감별을 필요로 한다.
급성 치열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좋아진다.
보존적 치료로는 변 완화제를 복용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여 변비를 개선시키고, 온수에 좌욕을
자주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니트로글리세림연고
를 발라 경직된 항문 내 괄약근을 이완시켜 줌으로써
치료를 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단 니트로글리세린연고는 형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용 시 주의를
요하며, 부작용으로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오래된 치열은 만성화되어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측방 내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하게
되고, 성공률은 90~95% 정도이다.
치료하지 않은 경우 만성화되기도 한다. 치열 수술 후에
는 일부에서 대변 실금이 관찰되기도 하나 이는 대부분
수술 전 괄약근이 궤양으로 이미 침범되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열을 특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다만 심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급성 치열의 시기에는
꾸준한 좌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
수술 후 초기에는 배변 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열 수술 후에는 좌욕을 꾸준히 시행한다.
좌욕을 하면 수술 부위의 대변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
고, 항문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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