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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발생하는 낭성 질환 췌장물혹

니퉁 2023. 4. 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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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발생하는 낭성 

질환 췌장물혹

 
 
췌장물혹은 대부분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영상진단 기기와 기술의 발달로 발견 빈도
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췌장 물혹에는 여러 종류가 있
는데 흔히 진성 낭종, 가성낭종, 낭종성 종양이 있다.
진성 낭종은 정상 췌관 세포로 구성되고 췌장액이 고인
작은 크기의 낭을 이야기하고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다.
가성낭은 췌장연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췌장의
염증이나 손상의 결과로 췌장 안팎으로 염증성 삼출액
이나 췌장액이 고이는 것이다.
낭종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장액성 낭종, 점액성 낭종,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 그리고 고형 가성유두상 종양
으로 나눈다.
장액성 낭종은 췌장의 선방세포에서 방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낭내에 맑은 장액이 고이게 되며 주로 고령의
여성에게 흔하다. 정액성 낭종은 점액을 분비하는 원주
상피세포로 구성되며 낭내에 점액이 고이게 되며 대부분
중년 여성에게 생긴다.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췌관
에서 발생한 유두상 종양에서 점액이 분비되어 역시 췌
관에 점액이 고여서 낭모양으로 되는 것으로 남녀 발생
이 비슷하며 증상이 없이 서서히 커지므로 고령에서 
발견이 많이 된다. 고형 가성 유두상 종양은 고형의
종양이 낭성 변성 혹은 괴사에 의해 낭종으로 변하는 것
으로 낭종 내면은 유두 모양 세포와 점액성 기질을 가지
며 비교적 드문 종양으로 젊은 여성에서 상당히 큰 종괴
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서양에서는 점액성 낭종이 가장 흔하며,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이 가장 흔하고
이어서 가성낭, 점액성 낭종, 장액성 낭종 순의 빈도이다.
장액성 낭종의 악성으로 변할 위험이 없는 양성 병변이
지만 점액성 낭종과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 있다고 여겨
져 추적관찰 및 수술적 절제를 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치료 및 예방 방법

가성낭종은 악성화의 위험이 없어 대부분의 경우 경과
관찰이 우선적이다. 췌장의 가성낭종에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는 주로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이 발생한 경우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내시경적 
가성낭종 배액술, 내시경적 괴사조직 제거술, 배액관
삽입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어 치료 목적으로 수술
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감소했다.
장액성 낭종은 악성화의 위험이 매우 낮아 대부분 경과
관찰한다. 그러나 일부 장액성 낭종에서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 또는 점액성 낭종과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
가 있다. 따라서 점액성 낭종으로 추정되는 경우에도 
악성화경향이 있는 병변과 감별이 어려울 때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 점액성 낭종은 악성화 위험도
가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에 
의한 완전절제가 원칙이다.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주췌관형과 분지형으로 나뉘며, 주체관형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악성 위험도가 높아 수술적 치료가 원칙
이고 분지형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큰 크기 등의
위험인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경과관찰 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한다.
고형 가성유두상 종양은 대부분에서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으나 드물게 간이나 주위 조직으로 전이되는 악성화의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고형 가성 유두상
종양으로 진단이 되면 수술적 치료가 권유된다.
 
가성낭종은 알콜성 췌장염 이후의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주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으나 다
른 낭성 종양들은 특별한 예방방법은 없다. 예방보다는
조기 진단하여 필요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60세 이상이 되면 한 번쯤은 복부 초음파 외에도 복부
CT를 시행해 보는 것이 췌장 낭종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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