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탄수화물 중독,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니퉁 2023. 3.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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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중독,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은 뒤 초콜릿이나 쿠키, 빵, 케이크 등 단 음식을 후식으로 즐겨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런 습관은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를 가져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 지방과 더불어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탄수화물이 마치 건강을 해치는 주범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 탄수화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문제다. 탄수화물의 단맛에 중독되어 과잉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에 따르면 50~64세 남성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68%, 여성은 70%였다. 또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72%, 여성 76%로, 

다른 연령대가 60% 초반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적정비율은 총열량의 55~65%이다. 탄수화물을 통해 총에너지의

70% 이상을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등 건강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50세 이상은 탄수화물 

비율을 낮춘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 쌀이 주식이다 보니 라면이나 빵, 과자, 초콜릿 등 단순당류 식품을 간식으로 먹다 보면 필요 이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쉽다. 이렇게 정제된 탄수화물을 조절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먹는 증상이 바로 

탄수화물중독이다. 탄수화물을 적정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쓰고도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차곡차곡 쌓여 비만이 된다.

특히 간, 근육 등에 쌓이는 내장 비만은 대사증후군은 물론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암의 성장속도도 그만큼 빨라진다고 하니 더욱 유의하자.

 

출처 : 미리캔버스 (직접제작)

 

 

탄수화물중독,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탄수화물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활 속에서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1.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 : 흰쌀, 감자, 식빵

2.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 통밀빵, 콩, 현미, 채소, 과일, 견과류

이렇게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지 않고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아 비만이나 당뇨까지 예방할 수 있다.

탄수화물이 몸에 좋지 않다고 전혀 먹지 않는 것은 위험한 식습관이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높고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을 가려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양한 식품을 적절한 양만큼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습관을 통해 탄수화물의 섭취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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