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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지 않는 증상 난청

니퉁 2023. 4.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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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지 않는 증상 난청

난청이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다.

난청은 질환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증상 그 자체를

말하고 난청을 일으키는 매우 다양한 원인들과 분류가 있다.

소리를 듣는 것은 여러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리가 귀를 통해 들어가면 고막, 달팽이관

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게 된다. 이 과정 중에서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면 난청

즉,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난청은 그 원인이 되는 부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1. 전음성 난청

귀에서 달팽이관까지의 소리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게 난청이다.

소리는 먼저 귓바퀴에서 모아져 외이도를 지나 고막에 진동을 만들고, 그 진동을 다시 

중이 내에서 고막과 연결되어 있는 이소골의 진동을 일으켜 달팽이관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발생한 난청을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이렇게 음파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만성 중이염,

소아에서 흔한 삼출성 중이염, 중이에서 소리의 전달을 담당하는 이소골 연쇄의 파괴, 

외상성 고막천공, 중이의 출혈에 의한 혈성 고실, 심한 귀지로 인한 외이도 폐쇄 등이 있다.

 

2.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까지의 소리의 전달이 잘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달팽이관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에 의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청을 말한다. 전음성 난청 환자는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알아듣는

정도도 좋아질 수 있으나, 그와는 다르게 감각 신경성 난청 환자는 큰 말소리를 들어도

그 음을 구별해서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이명, 어지럼증과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은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유전성 난청, 이 독성 약물로

인한 난청, 측두골 골절 등의 외상, 메니에르병,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갑상선 기능저하 등의

대사이상, 뇌의 허혈성 질환, 백혈병 등의 혈액 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학적 이상,

면역이상, 청신경 종양 등의 종양성 질환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3. 혼합성 난청

혼합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및 전음성 난청이 결합된 경우이며, 앞서 언급한 소리전달 

경로의 복합적인 문제가 그 원인이 된다. 유전적 요인, 과도한 소음 노출, 특정 의약품 

및 질병, 감염, 종양,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난청의 증상

만약 난청이 있다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게 느껴지게 되고, 또한 들리는 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져 말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뭉개져 들릴 수 있다. 주변이 시끄러운 

곳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더 알아듣기 힘들어지고 소리가 들리는 방향도 알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그 원인에 따라서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한쪽 귀가 반대쪽 귀에 비해

더 안 들리기도 하고, 양쪽 귀가 비슷한 정도로 안 들리기도 한다.

동반 증상 중 이명은 난청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며 경미한 난청과

이명이 동반된 환자는 오히려 난청보다 이명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그 원인에 따라 귀 먹먹함, 어지럼 또는 귀의 통증이나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 방법

난청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치료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진단 후,

그에 맞는 치료가 시행된다. 원인 질환이 다양한 만큼 그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하게 된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외부의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전달되지 못하거나 전달의 효율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므로 항생제와 같은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거나 수술을 통해 청력을 향상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보청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는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를 통해 난청이 일부분 또는 완전히

호전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갑자기 급격히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의 경우 

증상 발생 한 달 이내의 집중적인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노인성 난청 등

청력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청력 자체의 향상의 여지가 없는 경우에는 보청기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초소형 보청기나 귀를 완전히 막지 않아 불편함이 덜한 보청기도 개발되었으며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에 처방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심한 선천성 난청의 경우나 

성인 환자의 고도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치료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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