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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머리 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 수두증 2편

니퉁 2023. 4.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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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머리 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 수두증  2편

 

수두증의 증상

천천히 발생하는 수두증은 연령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세 이하의 소아는 아직 두개골

이 닫혀있지 않으므로 수두증이 진행되면 머리 둘

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대천문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때로는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잠만 자는 경우도 있고, 눈이 아래로 처지거

나 안쪽으로 모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좀 더 큰 소아는 두통을 주로 호소하게 되는데

두통은 날카롭지 않고 지속적이며 특히 아침에

깨었을 때 심하다. 구토를 자주 하거나 졸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취학 아동의 경우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뇌압의 상상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증상과 뇌 발달의 장애를 일으킨다.

급격한 뇌압 상승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선천적인 뇌와 척수의 구조 이상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소아에게 많이 발생

한다. 그러나 뇌출현,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과

같은 후천적인 질병과 연관된 경우는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나타나며 노인에서는 미세한

뇌척수액 순환장애로 인하여 뇌압이 높아지지 

않는 가운데 뇌척수액이 축적되는 독특한 형태의

수두증이 나타난다. 뇌출혈이나 매우 빨리 자라는

악성 뇌종양에 의한 급성 수두증은 급격한 뇌압

상승을 동반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심한 두통과 구토가 나타나며 의식저하, 팔다리

강직을 보이고 강직성 발작을 보일 경우 빠른

치료를 요하는 상황이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없다.

조산아가 뇌실 출혈이 있는 경우, 바로 션트 수술을

하면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요추 천자나 뇌실 

천자로 뇌척수액을 주기적으로 뽑아주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조산아가 수술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성숙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뇌압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뇌종양에 의하여 수두증이 생긴 경우, 뇌종양을

제거하면 수두증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나 종양

종류에 따라 10~40%의 환자는 수두증이 지속되어

치료를 요하게 된다.

션트 수술은 뇌실복강 단락숭이라고도 하며, 뇌실

에 얇은 관을 두고 뇌척수액을 두피 아래로 뽑아내

어 이어진 관을 통하여 이를 복강으로 보낸 후 그

곳에서 복막을 통하여 다시 몸에 흡수되도록 하는 

수술이다. 중간에 밸브장치를 설치하여 뇌압의

높은 정도에 따라서 흐르는 뇌척수액의 양을 조절

해준다. 복강의 상태가 수술등으로 좋지 않으면

가슴 폐주변의 흉강으로 넣기도 한다.

예전에는 밸브의 압력 수치를 조절하려면 다시

수술하여 밸브자체를 교체해 주었으나 최근에는

체외에서 조절 가능한 밸브가 개발되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쉽게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

션트 수술은 수두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수술

로서 교통성 및 비교통성 수두증 모두 치료 가능

하다.

내시경 제3 뇌실 천공술은 비교통성 수두증에서

뇌실의 확장이 있을 때, 내시경을 통하여 제3 뇌

실에 들어가 제3뇌실의 바닥을 뚫어서 뇌실과

지주막하 공간 사이에 소통을 만드는 방법이다.

션트 장치를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뇌척수액

순환과정을 이용한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비교

통성 수두증에서만 주로 효과가 있으며, 뇌실의

크기가 어느 정도 커야 하고, 제3뇌실 바닥의 

모양과 주변 혈관 구조물이 수술에 용이한 상태

여야 하며, 만 1세 이상의 소아에서 시행해야

성공률이 높다는 제약이 있다.

또한 뇌출혈이나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인한

수두증의 경우 상시상 정맥동의 뇌척수액 최종

흡수 부위가 막히는 경우가 많아서 제3뇌실 

천공술의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제3뇌실 천공술로 수두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션트 수술을 추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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