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식중독

니퉁 2023. 4.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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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식중독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쉽고 음식이

상하기 쉽다. 더울 때에 배탈이 나서 고생을 해 본

사람이면 건강을 미리 지키는 것이 소중하다는 사실

을 기억할 것이다. 여름철 식중독에 대한 상식을 

잘 알아두면 건강한 여름을 지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를 하면 탈수를 예방

하기 위하여 매일 300cc 정도의 음료수나 맑을 과일

주스를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고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설사가 계속되면 쌀을 끓인 미음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항문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피부가 갈라지면 따뜻한 물로 닦아 주고 완전히 

건조하고 연고를 발라준다. 소화기에 자극을 

주는 음식으로 거친 죽이나 튀김 음식, 콩, 생야채,

카페인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감자, 매우 뜨겁거나

아주 찬 음식, 청량음료는 피한다.

대개 하루 이틀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2일 이상 

계속돼 하루에 6~8회의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에

피가 썪여 나오는 경우, 2일 이상 배가 아프고

뒤틀리는 경우, 하루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열이 동반된 설사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병원에

가야 한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발생되는 소화기계 증후군을 말하며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 등에 의한 것이 많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이 균이 만든 독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1~6시간이

지나면 구토 복통이 생기고 약 1/3에서 설사가 일어나

며 약 12시간 동안 증세가 지속된다. 특별히 주의한

것은 끓여 먹으면 식중독을 방지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장에 작용하는 독소는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으므로

음식물을 끓여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식중독

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포도상구균성 식중독은 수분을

적절히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항생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 음식의 위생적

처리와 보관에 유의하고 가급적 생식은 피하고 익혀

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장염 비브리오

장염 비브리오균은 해수에서 살며 겨울에는 해수 바닥

에 있다가 여름에는 위로 떠올라서 어패류를 오염시키

고 이를 생식한 사람에 감염된다. 주로 6월에서 10월에

발생하며 국내 어패류의 10~20%가 비브리오균을 가지

고 있다. 오염된 어패류로는 꼬막, 바지락, 물미역, 피조개,

새우, 낙지, 물치, 망둥어 등이며 설사와 복통, 구역,

구토를 일으키고 흔히 고열이 난다.

이는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면 3일 이내에 호전될

수 있다. 한편 감염력이 높은 비브리오는 장을 통하여

체내로 침투하여 균이 전신에 퍼져 사망하는 종류가

있다. 간이 나쁘거나 알코올 중독 자가 생선회나 굴을

먹게 되면 발병률이 높으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무서운 병으로 괴질로 불리기도 했다.

 

장출혈성 대장균

장출혈성 대장균의 일종인 o-157에 감염된 보균자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전국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 균에 감염되면 구토와 함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며 혈액이 용해되어 신장이 

손상되는 요독증 증세를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수십 명이 보고되었고 미국의 경우 이 대장균의 감염

으로 연평균 7만 가량의 환자가 발생해 61명이 숨지고

일본에서는 해마다 2천 명의 환자가 생기고 있다.

이 전염병은 주로 6~9월에 발생한다. 출혈성 대장균

감염을 막으려면 쇠고기는 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해 먹고, 도마나 조리기구는 

청결히 사용하며, 손을 자주 비누로 씻어야 한다.

설사가 나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균을 퍼뜨릴 수

있으므로 음식 조리는 물론 공공장소에 가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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