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눈 속에 부유물질이 보이는 증상 비문증(날파리증)

니퉁 2023. 4. 27. 11:21
반응형

눈 속에 부유물질이 보이는 증상 

비문증(날파리증)

 

우리 눈의 대부분은 유리체라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차 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을 단단하게

지지하여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광학적으로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있도록 한다.

즉 유리체가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또렷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눈질환에 의해

유리체 안이 혼탁해지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마치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것을 비문증이라고 하며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날파리증이라고도 한다. 엄밀히 말해

비문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의 일종이지 이 자체가 질병

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비문증 증상

눈 속에 부유물질이 보이는 것으로서, 부유물질의 개수

가 여러 개일 수 있으며, 형태도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날파리증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작은 벌레 모양, 또는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점 모양의 물체가 시야에 보이고,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다. 눈 속에 있는 혼탁

물질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다니는데,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하얀 종

이를 배경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시선의 중심에 있는 경우도 있고 조금 옆에 위치할 수도

있다. 혼탁 물질이 망막 가까이에 위치해 있을 때 그림자

가 짙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한 경향이 있다.

비문증은 한번 생기면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혼탁의 위치와 모양이 바뀌면서 호전될 수도 있다.

비문증과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으로 관시증이 있는데

눈을 세게 부딪쳤을 때 눈앞에 불이 번쩍하는 것과 비

슷한 느낌이다. 유리체 액화 및 유리체 젤의 수축은 유리

체와 망막의 결합부위에서 망막을 당기는 현상을 유발

하는데, 이때 눈 속에서 불이 번쩍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주 나타난다. 이 증상만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 있는

유리체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정기적인

눈검사가 권유된다.

 

안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만일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가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가 갑자기 너무 많아지거나

커지는 경우

 

- 광시증이 동반되어 없어지지 않는 경우

 

- 시야 구석이 커튼이 쳐지는 것처럼 가려져 보이는 경우

 

-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 눈의 통증, 충혈,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 방법

 

1. 생리적 비문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비문증은 대부분 호전되며, 또한 적응

된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은 그 물체에 대해 자꾸 신경을

집중시키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

로도 손해이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눈검진을 통해

단순한 생리적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무시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다.

 

2. 레이저 시술 및 수술적 요법

환자가 느끼는 불편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면 야그레이저치료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야그레이저치료는 레이저에 의해서 발생되는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하여 커다란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

트러뜨림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충격파가 망막에 전달되어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

고, 부유물이 깨지면서 숫자가 더 늘어나게 되면 결과

적으로 불편감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여 

시행해야 된다. 부유물이 크거나 밀도가 높고, 보는

방향을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수술로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안구에 구멍을 뚫어

유리체를 모두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인데 이 또한 망막열공, 망막출혈, 망막박리, 눈의

세균감염,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생리적인 비문증의

경우 이 증상 자체를 질환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