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

내가 운동하는 시간이 독이 될 수 있다.

니퉁 2023. 3.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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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동하는 시간이 독이 될 수 있다.

새벽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낮에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새벽에 시간을 내 운동하는 직장인들도 많고, 아침잠이 없는 노인들

중에서도 새벽에 운동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루가 시작되기 전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맞으면서 운동하는

묘미는 분명히 있지만 새벽운동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그때는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게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인 새벽이나 추운 아침에는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뜻한 방에 있다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 역시 공복에 하는 아침 운동은 저혈당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건조하고 찬 공기에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는 저체온증이 생길 수도 있고 천식을 악화시키는 데다

인체에 유해한 대기 오염물질이 심하기 때문에 새벽운동은 건강에 오히려 해롭다.

아침운동을 할 때 평소와 달리 가슴 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 곤란 증세 등이 느껴지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경직된 근육은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새벽에는 관절 부위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쉽게 넘어지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미리캔버스 (직접제작)

 

운동하기 좋은 시간 아침 10시

새벽운동이 위험하다면 운동을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운동은 몸이 기온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우리 몸도 잠을 잔다. 신체 각 기관도 잠을 자고, 신경이나 세포도 잠을 잔다.

따라서 잠에서 깨었다고 해도 잠자던 우리 몸이 바로 깨어나지는 않는다. 원래 우리 몸은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되어 있지만 일어난 직후에는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 이후는 되어야 우리 몸이 완전히 워밍업을 마치고 정상가동할 채비를 한다.

따라서 최소 10시 이후나 오후 2~4시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분이라면 특히 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따뜻한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점심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가볍게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직장인이라면 10시 이후나 오후 2~4시는 하창 바쁠 때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식후 1시간 무렵에 운동을 하자. 하루 일과를 끝내고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새벽에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보다는 훨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기온이 낮아지거나 봄에는 건조해져 호흡기나 기관지 등이 감염되기 쉽다.

평소 해오던 운동은 빼먹지 말고 약한 강도로 운동 시간을 꾸준히 하면서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실내에서 5~10분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풍어주고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킨 다음 다시 바깥에서 5~10분 정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부상이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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