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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 및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상염색체성 유전 질환 페닐케톤뇨증

니퉁 2023. 5. 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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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 및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상염색체성 유전 질환 페닐케톤뇨증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속에 약 2~5% 함유되어 있어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의 결핍으로 페닐알라닌이

체내에 축적되어 경련 및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상염색

체성 유전 대사 질환이다. 페닐알라닌을 타이로신으로

변화시키는 페닐알라닌 수산화 효소의 활성이 일반인에

비하여 선천적으로 저하되어 있어, 결국 지능 장애, 연한

담갈색 피부와 모발, 경련 등이 발생하게 된다.

 

페닌알라닌 수산화 효소는 12번 염색체 장완에 위치학

고 있다. 이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효소의 활성도가

일반인에 비해 저하되며, 효소 활성도는 유전자 이상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다. 1개의 유전자만 이상

이 있는 경우에는 페닐알라닌 대사에 큰 이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이상 유전자가 2개 있는 경우

에는 효소 활성도가 너무 적어져 결국 페닐알라닌과

대사산물이 축적되게 된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열성 질환으로서, 한국에서의 빈도

는 1/53,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상 유전자가 2개

인 경우는 대부분 부모 모두가 이상 유전자를 1개씩 가

지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부모 모두가 이런 경우에는

자시글 중에서 25%는 이 질환에 걸린다. 그러나 25%는

유전적으로 정상이며, 나머지 50%는 부모처럼 이상 

유전자를 1개씩 가지게 되나, 페닐알라닌 축적의 증상

은 없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페닐케톤뇨증 증상

출생 시에는 기형도 없고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모유 또는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먹는

양이 줄고, 잘 토하며, 피부에 습진이 생기고, 모발은 연

한 갈색을 띠게 된다. 소변과 땀에서 곰팡이 또는 쥐오줌

비슷한 냄새가 난다. 일반적으로 최근에는 선천성 대사

이상 선발 검사에서 확진이 되어 심한 경우를 보기 어렵

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 손상의 증상이 나타난

다. 생후 1년이 되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면 IQ는 50 미만

으로 저하된다. 이처럼 지능 저하가 발생한 아이의 2/3

는 잘 걷지 못하며, 근육-관절이 뻣뻣하고, 또한 손을 

떨거나,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경련은 25%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경련이 없더라도 80% 정도

에서는 뇌파의 이상이 관찰된다. 그러나 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발달지연을 포함한 신경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치료 방법

생존, 성장 및 발달에는 반드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페닐알라닌 농도를 2~6mg/dl로 유지

하면서 다른 단백질 결핍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만큼

단백질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닐알라닌 공급이

부족해도 발육 장애, 빈혈, 저단백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생아 시기부터 저 페닐알라닌 특수분유와 일반

분유를 알맞게 섞어 먹이며, 이후 아이의 나이가 증가함

에 따라 식사 제한을 약간 느슨하게 할 수는 있으나

완전히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 질환은 먹는 것과 관련된 질환이라, 아이가 자라면서

먹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커지고, 다른 사람과

의 관계 유지에 먹는 것이 관련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영양 교육이 필요하다. 전형적 페닐케톤뇨증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페닐알라닌 농도가 증가한 경우에

는 각 원인에 맞는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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