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염증으로 실명할 수 있다.
눈이 표현할 수 없게 불편하거나 눈두덩이가 무거우며,
때로는 가렵고 따끔따끔해서 자꾸 비비게 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눈이
시리고 뻑뻑해서 뜨기가 불편하거나 자주 깜박거리며
눈이 자주 충혈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눈꺼풀 염증, 알레르기 또는 건성안으로 오래 하기 쉽다.
위와 같은 증상의 환자들은 병원에서 받은 약을 쓰면
증상이 호전되는 듯하다가도 약을 끊으면 다시 불편해
지기 때문에 이 병원 저 병원은 전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을 하면 결막에 염증반응이 있어서 염증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고, 때로는 결막에 염증 소견이
나타나지 않지만 환자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미루어 알레르기라고 진단할 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환자들에게 염증 치료,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 혹은 건
성안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
지기도 한다. 그러나 호전되다가도 다시 증세가 나빠지
기 때문에 환자가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 염증 방치 시 심하면 실명
눈꺼풀의 염증은 그대로 방치 시 안구의 건강을 위협
하고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질병이다. 눈물은 안쪽으로부터 점액층, 물층, 그리고
기름막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점액층은 소위
흰자위라 불리는 결막에서, 물층은 눈꺼풀 안 쪽의 눈물
샘에서, 기름막은 눈꺼풀의 마이봄에서 만들어진다.
마이봄은 속눈썹 조금 안쪽의 눈꺼풀에 속눈썹과 평행
하게 움직이게 하는 엔진오일처럼 눈꺼풀의 안쪽과
눈알의 표면에 고루 도포되어 눈꺼풀이 눈알과 마찰되
지 않고 매끄럽게 눈을 깜박일 수 있도록 하는 윤활 작용
을 하며, 눈물이 공기 중에 증발되어 각막이 마르고 상하
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 눈꺼풀 염증, 결막염과 각막염
안과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마이봄선염을 동반한
만성 눈꺼풀 염증의 증상으로 결막염과 각막염을 볼 수
있다. 결막염은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변질된 기름이
결막을 자극하면 결막은 충혈되고 점액과 단백질을
많이 분비하여 눈곱이 끼게 되는 염증이다.
각막염은 반복된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한 흉터 때문에
눈썹이 군데군데 빠지거나 속눈썹이 나는 방향이 바뀌
어 눈을 찌르는 속눈썹이 생겨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속눈썹이 눈을 깜박일 때마다 계속 각막을 찌르면 각막
이 상하게 되는 염증이다. 염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각막으로 혈관이 자라 들어가게 되고 결국 각막이 혼탁
해져 실명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근본적인
원인이 눈꺼풀의 염증일 때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이
생겨날 수 있다.
완치는 어려우며 지속적인 치료로 증상 최소화,
합병증 예방이 치료의 목표이다.
만성 눈꺼풀 염증은 일단 생기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치료로 증상을 최소화
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기본적인 치료는 눈꺼풀과 눈썹 주위를 청결하게
하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다. 먼저 뜨거운 물로
깨끗이 세수 한 후 속눈썹과 눈썹 조금 안쪽의 눈꺼풀을
깨끗한 면봉 등을 사용하여 닦아 주도록 한다. 이때
각막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세한 방법은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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