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을 책임지는 밥상차림표 매년 서점가에는 식단이 건강을 바꾼다는 책들이 출간된다. TV에서도 음식으로 난치병을 치료했다는 사례가 심심찮게 들여온다. 그만큼 식습관과 요리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공든 탑이 한 번에 무너지듯 애써 유지한 건강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망칠 수 있다. 간은 체내로 들어온 유해물질을 해독한다. 또 에너지대사, 혈류조절, 담즙분비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장기가 손상돼도 오랫동안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아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에 있어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간질환은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화학조미료, 인공색소, 가공식품 등 자극적인 음식 속에서 살아간다. 이들은 간편함과 맛을 강조하지만 정작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