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못하는 병도 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은정이는 수업시간이 괴롭다. 책을 소리 내어서 읽을 때, 아버지를 아지버로, 헬리콥터를 헤콜립터로 읽은 적이 있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단어를 뒤죽박죽 섰어서 말하는 경우는 자주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때 줄을 바꾸지 못해 자주 같은 내용을 읽는다. 읽는 속도도 느리고 읽은 내용도 잘 이해를 못 한다. 글씨도 정말 악필이라 무슨 말을 적었는지 알기가 힘들 정도다. 그냥 말을 하면 잘하는데 글자를 적으면 엉뚱한 단어를 쓰고 절차도 많이 틀린다. 어머니가 집에서 연습을 시켜도 잘 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 학습장애의 이해 놀랍게도 공부를 못하는 병도 있다. 단순히 성적이 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아니다. 그야말로 학습을 하는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