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으로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
긴장성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할 정도의 가장 흔한 두통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이
바로 긴장성두통이다. 긴장성두통은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진다. 그러나 주의를 요하는 것은 편두통 특히 만성화되어 있는 경우와 감별이
필요하다.
긴장성두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긴장성두통 환자에게서 머리
주변의 근막압통이 흔히 나타난다. 이는 말초에 있는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수용기가
활성화되어 근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감수성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된다.
이 근막 통각수용기의 민감화가 긴장성두통의 말초성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긴장성두통의 증상
긴장성두통은 흔히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긴장성두통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은 일반적으로 박동성이지 않은 압박감,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 등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양측에 모두 나타난다.
대개 띠가 머리를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며 진통제에 의해 잘
완화되는 편이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통증이 심할 때 주기적인 박동성을 가지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의 강도는 대부분 가볍기 때문에 두통이 있을 때에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다만 두통의 빈도가 잦은 경우에는 다소 강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긴장성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의하여 두통이 약화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 및 예방방법
긴장성두통은 단순진통제에 잘 반응한다.
그리고 저빈도 삽화성 긴장성두통 환자에서는 예방적 치료를 시행할 필요가 없다.
만성 긴장성두통 환자에게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예방적 차원에서 투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약물과용두통으로 변형될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빈도 삽화성긴장형 두통이나 만성 긴장형 두통환자의 경우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적 관리에는 약물 요법과 바이오피드백, 이완요법, 인지행동치료 같은 비약물
요법이 포함된다. 약물요법으로는 항우울제의 사용이 가능하며 최소용량에서 시작하여
약 3~6달간 사용 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다가 끊게 된다.
약물사용이 금기이거나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비약물 요법이 특히 중요하다.
바이오피드백은 특수한 형태의 기계를 이용하여 두통발생과 동반되는 변화를 쉽게
인식하고 조절하게 도와주는 방법이며, 이완요법은 점진적 근육이완법이나 명상을
통하여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줄이고 두통 같은 비정상적 신체변화를 줄이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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