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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드기에 물려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 라임병

니퉁 2023. 4.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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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드기에 물려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 라임병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

키는 감염질환이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

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

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

배양이 어려운 나선형의 그람 음성균인 보렐리아에

속하는 몇 가지 병원체가 라임병을 일으킨다. 

그 중에서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가 대표적인 원인

균이다. 라임병은 북미지역과 유럽에서 흔한 병이다.

 

출처 : 미리캔버스(직접제작)

 

라임병 증상

 

1. 초기 작은 부위에 국한된 국소 감염

진드기에 물린 뒤 3~3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피부에

이동홍반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는 붉은 색을 띠거나

피부가 튀어 오른 양상을 띠며, 병적인 변화의 부위가

커지면서 가장자리는 색깔이 붉어지고 가운데는 연해

진다.

 

2. 초기 여러 곳으로 퍼지는 파종성 감염

수일에서 수주 후에는 보렐리아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되고, 피부 병변의 개수가 능어나면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 지는 증상, 발열, 오한, 피곤함의 증상

이 나타난다. 근육통과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

힘줄, 근육과 뼈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 있고,

대개는 관절이 붓지 않으면서 1~2개의 관절을 한꺼번에

감염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전신의 림프절이나 비장이

커질 수 있으며, 인후통, 마른 기침, 결막염이나 고환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곤감은 계속 지속되지만

초기의 증후나 증상은 대개 얼마 동안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면서 나타난다. 신경계를 침범하여 뇌수막염

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심장을 침범

하여 부정맥을 일으키기도 한다.

 

3. 후기 지속성 감염

근골격계 증상과 증후가 주가 되는 시기로, 감염이 된

후 수 개월이 지나면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

시키는 관절염이 발생한다. 기억장애, 기분장애, 혹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척수근의 통증을 나타낼

수 있다.

 

치료 방법

이동성 홍반이 나타나는 조기 국소 라임병 시기에는

독시사이클린 또는 아목시실린, 세푸록심을 10~21일

정도 먹는 약으로 투여한다.

8세 이하, 임신 혹은 수유 중인 사람에게 독시사이클린

을 투여하는 것은 금물이다. 치료 후에도 45% 정도의

환자에게 증상이 지속될 수 있지만 항생제를 추가 투여

할 필요는 없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아목시실린이나 독시사이클

린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므로 일차 선택약제로 추천되

지 않으며, 1세대 세팔로스포린은 라임병에 효과가 없다.

어떠한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치료에 실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재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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