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현실 (정신건강) 1편 그 애가 자꾸 떠올라요. 학교 가기가 무서워요. 괴롭힘 당하던 것이 자꾸 생각나서 무서워요. 그 아이는 공부도 잘하는 아이고 선생님들도 좋아하는 아이예요. 저는 공 부도 못 하고 인기도 별로 없는데, 누가 제 얘기를 듣겠 어요? 밤에도 매일 무서운 꿈을 꿨어요. 학교 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었어요. 육교에서 떨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엄마 아빠 생각에 차마 할 수 없었어요. 중학교 2학년 k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다. 가해학생은 문자로 욕설을 하고, 물건과 돈을 뺏 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폭행과 괴롭힘의 강도는 점점 심해졌고, 가해학생들은 K군에게 자신의 심부름 이나 숙제 등을 시키곤 했다. 수개월 동안 괴롭힘이 이어졌지만 K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