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픈데 검사를 받아보면 나오지 않는 '이'병 가습이 답답하고, 속도 늘 불편하고 전신이 다 아파서 병원에 가서 이 검사 저 검사를 다해봤다. 그런데도 나오는 건 없고, 결국엔 저보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라 고했다. 저보고 꾀병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나는 정말 아픈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환자는 몸이 늘 불편해 괴롭고, 낫고 싶다는 생각에 비싸다는 CT, MRI, 혈액검사 등 안 해본 것이 없는데 검사결과에 이상은 없으니 뭐라도 원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신경성이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큰 이상은 없다.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추천드린다 라는 말도 한두 번이지 짜증이 난다. 처음에는 나를 걱정해 주던 가족들도, 잦은 검사에 지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