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불안정성이 중심이 되는 경계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는 자아상, 대인관계, 정서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특징을 갖는 성격장애이다. 스스로나 타인에 대한 평가가 일관되지 않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환자의 정서가 정상에서부터 우울, 분노를 자주 오가며 충동적이기 때문에 자해 자살행위도 잦다. 평생 유병률은 2%로 알려져 있다. 의존성 성격장애와 함께 임상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인격장애이다. 임상에서는 여자 환자가 더 많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의 역학조사에서는 성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여자 환자가 더 많이 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취약한 유전적인 요인과 병리를 유발하는 일련의 관계 경험이 상호작용한다. 우선 유전적으로 정서조절 능력과 충동성이 관련된 요인이며..